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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탐사실/훈훈한 삶9

지식채널 e, 위대한유산 '노희경이 20대인 조카에게 쓰는 편지' 부모가 자식에게 줄 수 있는 최고의 유산은 부모가 행하는 음지에서의 선행이다 - 명심보감 中 2013. 3. 7.
세계의 일이 곧 나의 일이다, 여행자 한비야 아이들을 모아놓고, 이란에서 몇 달 있었을 때 조금 익힌 페르시아말로 얘기를 했어요. "너네들, 이모하고 약속할 게 있다. 너희들 전쟁 끝날 때까지 죽으면 죽을 줄 알어." 50명 정도 되는 아이들이 깜짝 놀라면서 기쁜 얼굴로 "발레요(알았어요)" 하면서 고개를 오른쪽으로 갸웃하는 거예요. "너희들 천 원짜리로 고칠 수 있는 탈수, 설사병, 그런 허접한 병으로 죽으면 죽을 줄 알어." 아이들이 활짝 웃으며 알았다고 하는데 가슴이 뭉클했어요. 나는 너희 나라에 평화가 오면 다시 올아올 거라고 했어요. 그러면서 나가려고 하는데 어떤 아이가 "비야"하고 저를 부르는 거예요. '비야'가 그 동네말로 '여보세요' 라는 뜻이에요. 온 동네 전체가 저를 부르고 다녀요. (청중웃음) 그 아이는 지뢰를 밟아서 팔다리가 .. 2012. 11. 15.
83세 공부벌레 전기영 할아버지 다큐 3일 방송통신대학교 편을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그곳에는 '스스로 공부가 하고싶어서 모여든' 공부벌레들이 가득하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은 83세의 전기영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는 14년 째 5개 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 왜 이렇게 공부를 하시냐고 물었더니, 공부에서 재미를 찾고 '해야 할 일' 이 있다는데에 안도감을 느끼신다고 하네요. 공부라는게, 누군가가 하라고 할때는 정말 죽도록 싫은데, 어느 순간 정말 재밌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연극강의 들을 때 너무너무 좋아서 수업 듣고 집에 오면서 팔짝팔짝 뛰어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공부가 재미있다' 라는 말이 뭔지 알것 같아요. 제대로 공부를 하고나면 그것을 알기전과 알고나서의 나는 완전히 다르죠... 2012. 11. 12.
사랑은 줄 수 있음이 행복하다, 당나귀 아저씨 10월 18일, 에 나왔던 내용입니다. 주인공은 일명 당나귀 아저씨. 당나귀하면 흔히 타고다니는 것을 생각하는데, 이 아저씨는 매일같이 당나귀를 끌고 산책을 하십니다. 차한테 놀라지 않게, 그리고 사람들하고 친해지라고 훈련을 한다고 하시는데요. 그런데, 아저씨가 당나귀를 이렇게 훈련시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저씨의 집을 따라가보니 아저씨가 너무 사랑하는 아내분이 계셨습니다. 아내분은 20년전의 교통사고를 당하셨고, 그 이후로 얼굴 이하로 신경이 마비된 상태이죠. 아저씨는 그런 아내분의 손과 발이 되어주시며 '함께 할 수 있음에 행복하다' 라고 고백합니다. 이제, 아저씨가 당나귀들을 산책시켰던 이유가 밝혀지네요. 바로 몸이 아픈 아내를 위해 마차를 만들고자 했기 때문이지요. 차 사고로 차를 두려워하는 아.. 2012. 10.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