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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

박웅현,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라

by 김핸디 2013. 6. 2.



강자한테 당당하게 고개 들고 약자한테 푹 숙이세요. 예전 고 노무현 대통령 사진 중에 신문사 사주들을 만났을 때 눈을 보면서 악수하고, 농민을 만나 인사할때는 고개를 숙이는 모습이 있었어요. 저는 그런 삶의 태도가 제대로 사는 방법인 것 같습니다.


- 광고인 박웅현






소장입니다.


오늘 박웅현씨의 책을 읽다보니 이런 구절이 있더군요. 흔히 듣는 이야기이긴 한데, 새삼 노무현 대통령을 떠올려보니 그 이야기가 더 와닿았습니다. 내친김에 사진을 한 번 찾아보았어요.





노무현 대통령의 악수법.

강자에겐 당당하고, 약자에겐 겸손하다.



언론사 사주들과의 악수는 못 찾았는데... 당시 일본의 수상이었던 고이즈미 총리와의 악수장면이 인상적이네요. 그 밑에 국민과 악수하면서 고개숙인 모습은 더욱 인상적이고요. 살다보면, 이게 말처럼 쉬운일이 아니라는것을 깨닫습니다. 마음속으로는 '그래야지' 하는데.. 나도 모르게 권위앞에서 위축되는 것이지요. 그러면서도 죄 없는 동물들한테는 강하게 굴고, 괜히 알바생 하대하고, '손님은 왕이다' 라면서 강짜부리고요. 그래서 사람의 됨됨이는 늘, 약자에게 어떤 태도를 가지느냐에서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비즈니스 계에서는 이런 말이 있다고도 하죠. '당신에게 아무리 그가 친절하다고 해도, 식당의 웨이터를 함부로 대한다면 그는 좋은 사람이 아니다.' 약자에게 약하고, 강자에게 강하라. 어렸을 때부터 수백번은 들어왔을 격언이지만, 오늘 다시 마음속에 새겨넣고자 합니다. 강자에게는 쫄지 않고 당당하게, 그러나 약자에게는 겸손하면서 예의바르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