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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

정여울, 매력은 존재의 기술이다

by 김핸디 2013. 4. 27.



매력은 미모처럼 자신을 '볼거리'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함께하고 싶은 존재' 로 만드는 기술이다.


- 정여울






소장입니다.


예전에는 '외모가 뭐가 중요해' 그랬습니다. 특히 저처럼 책 좋아하는 사람들은 '내면의 아름다움이 진짜 최고지!'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짙지요. 하지만, 살아갈수록... 외모가 중요하다는 걸 인정하게 됩니다. '패션의 완성은 얼굴' 이라는 말이 있듯이 외모가 뛰어나면 옷발도 잘 받고, '후광효과' 에 따르면 잘 생길수록 능력도 있어보인다고 하니까요. 실제로 외모가 뛰어난 사람이 취업에도 유리하고, 알게 모르게 많은 이익을 얻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나 분명한것은, 얼굴 잘 생겼다고 곁에 있고 싶은건 결코 아니라는 겁니다. 제가 정말로 좋아하는 사람들을 들여다보면, 대부분은 그냥 그렇습니다. 김어준? 솔직히 왠 산적인가요. 노회찬? 흠... 글쎄요. 장항준? 허허. 그저 웃을뿐이지요. 문재인? 뭐 이 분은 잘생기긴 했네요. 여튼... 외모는 장점이긴 하나 본질은 아닌 것이 분명한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오히려 그 사람의 '매력' 이 그를 잘생겨 보이게 하는 콩깍지가 되어주곤 하지요. 


저도, 뭐 미인은 아닙니다만... 유머감각 좀 있고, 지적으로 풍성하고, 공감능력 뛰어나고, 잘 웃고, 밝은 편이고... 그래서 매력적인 사람인건 맞는것 같습니다. (헤헷^_^*) 여러분은 어떠신가요. 미모와 매력을 모두 갖춘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향기없이 아름다운 조화보다는 소박할지라도 잔잔하게 흩날리는 매력이 있는,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