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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장실

남주려는 공부

by 김핸디 2012. 9. 10.

 

 

남 주려고 하는 게 공부입니다. 남한테 주고 싶은 게 많다면 공부를 열심히 해야죠.

인문학, 사회학, 자연과학, 테크놀로지까지... 이런 모든 공부들을 아무리 힘들어도 열심히 부여잡고 하는 이유는

다른 사람들에게 뭔가 도움이 되고자 해서이지, 그러지 않을 거면 그냥 혼자 신나는 다른 일을 하라고 합니다.

 

- 홍수연

 


 


 

 

소장입니다. 저는 월요일마다 심리학자의 강의를 온라인으로 수강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이라는게, 책으로 읽을 땐 마냥 쉽고 재미있기만 했었는데, 학문적으로 접하니까 가끔씩 머리가 지끈지끈 아파오기도 합니다. 공부해서 학위 딸것도 아니고, 누가 알아주는것도 아니고, 이걸 통해 밥 벌이할것도 아닌데 왜 이렇게 열심히 공부해야 하나... 했었는데 나눔을 실천으로 하고있는 치과의사 홍수연씨의 말이 마음에 팍 와닿았습니다. '남주려고 하는 게 공부다!'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 내가 배운 지식으로 나와 남의 삶을 유용하게 하고 싶다는 생각. 그 목적을 생각한다면 공부는 더욱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해야되는 것 같습니다. 갑자기 학구열이 미친듯이 솟고, 열정이 용솟음치는 월요일입니다.

 

지금 하고 계신 일, 그 일을 통해 도움 받을 누군가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화이팅 해 봅시다.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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