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벽의 추구 - 탈 벤 샤하르 지음, 노혜숙 옮김/위즈덤하우스 |
하버드 행복학 강의라는 부제를 달고있는 <완벽의 추구>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하버드에서 긍정 심리학을 다루는 저자는, 완벽주의자는 불행할 수 밖에 없다며 실패와 좌절을 삶의 한 부분으로 받아들이는 최적주의자의 삶을 살자고 권하고 있습니다.
최적주의자는 실패를 삶의 일부이자 성공과 밀접하게 연결된 경험으로 받아들인다. 예를 들어 원하는 직장에 취업하지 못하거나 배우자와 말다툼하는 것은 충만하고 충실한 삶의 일부라는 것을 이해한다. 우리는 그런 경험을 통해 더욱 강해지고 더욱 회복탄력성이 강한 사람이 된다. - p22
최적주의자는 실패를 일종의 피드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의 길은 직선이 아니라 구불구불하고, 실패는 그 길을 찾아가는 여정속에 포함되는 자연스러운 과정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히려 저자는 최대한 많이 실패해 보라고 권하기까지 합니다.
배우고 성장하기 위해서는 실패를 많이 해봐야 한다. 역사상 가장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실패해 본 사람들이었다는 것은 우연이 아니다. ... 역사상 가장 위대했던 야구선수였던 베이비 루스는 30년 동안의 선수 생활에서 통산 714번의 홈런을 쳤다. 하지만 그는 리그에서 다섯 번이나 삼진 아웃 최다 기록의 보유자 이기도 했다.
우리는 결국 우리의 삶에 조금 더 너그러워질 필요가 있는것 같습니다. 사소한것에 목숨걸지 마라, 라는 유명한 책 제목처럼 나의 실패와 실수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며 자책하기 보다는, 한 발자국 떨어져 스스로를 용서하고 사랑하는것이 행복의 가장 첫 걸음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른 사람에게 기대하는 것에 비추어 보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터무니없이 엄격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당신은 배우자가 완벽하지 못한 강의를 한다고 그를 비판하는가? 친한 친구가 시험을 망쳤다고 해서 친구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는가? 당신의 딸이나 아버지가 어떤 경쟁에서 일등을 하지 못했다고 그들을 덜 사랑하는가? 아마 그렇지 않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 자신이 뭔가 잘못했을 때는 종종 스스로 못난이나 실패자로 여긴다. p 2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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