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걔한테 해준 말은 딱 한가지밖에 없었어요. "너는 예쁜 애고, 너는 정말 귀했고, 엄마가 널 임신했을 때 얼마나 기뻤는 줄 아니? 너는 기억도 못 하겠지만 그 많은 사람들이 너를 사랑했다" 고 했죠. 그랬더니 애가 변하기 시작하더라고요.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은 한 가지라는 사실을 알았어요. 지지와 격려만이 사람을 변화시킬 수 있는 것 같아요.
- 공지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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