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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시네마7

[힐링시네마] 무언가에 도전중인 당신에게, 영화 <리틀미스선샤인> 후우, 무언가에 도전한다는게 이렇게 큰 무게를 지니고 있는 일인지 미처 몰랐습니다. 3개월간의 회사생활을 하며 "지루하다" 라고 불평을 한 적도 있지만, 안정적인 삶에 그만큼 익숙해진 것이기 때문인 것 같아요. 저는 지금 열심히 무언가를 위해 도전중입니다. 힘들고요. 그래서 포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래도, 스스로에게 계속 주문을 거는 중입니다. 도망치지는 말자. 부족하더라도 할 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하자, 라고요. 여러분도 지금 무언가에 도전중이신가요? 그렇다면 우린 모두 '실패할지도 모르는 위험' 을 무릎쓰고 달려가는 용감한 사람들입니다. 제가 정말 좋아하는 영화 . 미인대회에 도전하며 두려워하는 손녀에게, 그녀의 할아버지가 건네주는 응원이 뭉클합니다. 도전합시다. 부딪혀보고, 기꺼이 멍이라도 듭시.. 2012. 6. 10.
[힐링시네마] 자신만만했던 일이 실패로 끝났을 때, 미스 리틀 선샤인 中 무척이나 사랑하는 영화 . 영화 속 주인공 리처드는 매사에 자신만만 하고, 실패자를 경멸하며 성공이라는 단어를 달고사는 남자 입니다. 그러나 그의 야심찬 계획이 수포로 돌아가고, 좌절에 빠져 낙담한 그에게 그의 아버지가 위로를 건넵니다. 일이 어떻게 되었든 넌 뭔가를 네 힘으로 이루어 보려고 한거고, 그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하는 것 이상의 일이야. 난 네가 자랑스럽다. 리처드의 아버지는 마약을 하고, 음담패설을 즐기며, 욕설을 거침없이 내뱉는 사람입니다. 그런 그가 상심에 빠져있는 아들에게 진심을 담아 위로를 건네는 것이죠. 망나니 같아도 아버지는 아버지고, 가족은 가족이니까요. 우리가 무엇을 하든 성공과 실패만이 중요한게 아닙니다. 시도 자체가 의미있는 일이지요. 나쁜 선택보다 더 나쁜것은 아무것도 선.. 2012. 5. 20.
[힐링시네마] 끔찍한 현실. 그러나 이겨낼 수 있다는 희망, <멋진 악몽> 멋진 영화를 한 편 봤습니다. 제목은 . 형용 모순을 제목으로 달고 있는 이 영화는, 일본특유의 재기발랄한 상상력과 휴머니즘이 잘 어우러진 영화입니다. 코끝이 찡해지는 감동이 영화 전반에 걸쳐있는 웃음을 더욱 돋보이게 만들어주는 작품이죠. 이 영화는 '잘 만든 코미디' 입니다. 배우 이순재씨가 이런 말을 한적이 있어요. "희극에는 휴머니즘이 담겨있어야 한다. 희극을 웃기려고 만드니까 비극이 되는 것이다." 이 영화는 그 말에 비추어보자면 아주 제대로 된 희극인 셈입니다. 주인공은 매사가 엉망진창인 변호사 호쇼 에미(후카츠 에리). 아버지는 뛰어난 변호사였지만, 정작 본인은 그런 아버지의 명성아래서 허우적대고 있는 중입니다. 의뢰인이 그녀를 믿을 수 없다며 거부하기 일쑤, 보다못한 그녀의 상사는 그녀에게 .. 2012.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