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상담앱9 [한겨레 청춘상담앱] 김창완, 행복한 몽상가가 됩시다. [한겨레]언제나 젊은 가수 김창완이 권하는 '자존감으로 가득찬 인생살이' "학교를 다니고 학원을 다니고/ 대학을 나오고 직장엘 다녀도/ 아무것도 모르겠네 정말 모르겠네/ 한다고 하는데도 날이 가면 갈수록 점점 더/ … 언제 내가 어른이 돼버린 걸까/ 차라리 내가 사라져버리면 어떨까 지금/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 사라져라."(김창완밴드 (Darn it) 중) '김창완밴드'의 이름으로 최근 새 앨범을 발표한 가수 김창완(57)씨를 세 명의 청춘과 함께 만났다. 9월5일 오전 11시 서울 양천구 에스비에스(SBS) 본관 1층에서 만난 그는 흰색 티셔츠에 샌들을 신고 가볍게 걸어왔다. 록밴드 '갤럭시 익스프레스'의 보컬이자 기타리스트인 박종현(29)씨,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 청소년들에게 음악을 가르치는.. 2012. 5. 18. [한겨레 청춘상담앱] 김병만, 좋아하면 다 견딜만 합니다. [한겨레]16년 동안 개그맨의 길만 보며 달려온 김병만이 말하는 '인생의 무대, 달인이 되는 법' "어어어~ 어엇!" 지난 9일 오후 1시30분, (KBS) 대기실 밖 복도에서 그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위태롭게 두 팔을 휘저으며 균형을 잡다가 이내 옆에 있는 사람을 붙들고 말았다. 그의 눈빛은 사막에 떨어진 어린 왕자처럼 기묘했다. 그를 (실제로) 처음 본 청춘 인터뷰어 이윤영·화강윤·이혜주씨는 그 기묘한 분위기에 깜박 속았다. '정말 팬'이라더니만 파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복도를 왔다갔다 하며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눈앞의 사나이가 개그맨 김병만(35)씨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채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가 4년 동안 이끌어온 '달인' 코너의 마지막 녹화날이었다. 기자들이 몰려왔고, 달인.. 2012. 5. 18. [한겨레 청춘상담앱] 김난도, 부딪치고 후회하고 또 부딪쳐라. [한겨레]100만부 돌파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교수가 청춘에게 전하는 따뜻한 위로 캐주얼한 밝은 회색 재킷에 청바지 차림. 하이톤 음성에 실려나오는 부드러운 말투와 억양. 처음 만나 어색해하는 학생들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배려심. 옷차림은 소비자 트렌드를 전공하는 사람다웠고, 친절한 말과 태도는 학생들이 그를 '교수님'이 아닌 '란도쌤'이라고 부르는 이유를 짐작게 했다. 학생들과 상담한 경험을 바탕으로 쓴 에세이 가 올 상반기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이 시대의 멘토'가 된 김난도(48) 서울대 소비자아동학부 교수를 '청춘상담 앱'이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전공, 진로 등의 문제로 고민하는 대학생 이승민·주정민·조윤호씨가 지난 16일 그의 연구실을 찾아 대화를 나눴다. 인터뷰 3일 뒤, 그의 책이 .. 2012. 5. 18. [한겨레 청춘상담앱] 한비야, 철 들어서 뭐할건데요? 꿈을 꾸세요! [한겨레]'글로벌 리더' 꿈 좇는 청춘들에게 던지는 한비야 세계시민학교장의 일침 올해로 만 53살이라는 나이가 무색했다. 푸른색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밝게 웃는 한비야 유엔 중앙긴급대응기금 자문위원의 눈빛은 여전히 청년의 에너지를 뿜어냈다. 2011년 막바지에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 교장'이라는 새로운 직책을 맡게 된 그는 "세계를 열정의 불바다로 만들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월드비전 세계시민학교의 전신 격인 '지도 밖 행군단'에 참여했던 고등학생 김연욱(17)군과 대학생 김미나(20)·박효선(20)씨가 인터뷰어로 나섰다. 인터뷰는 새해를 앞둔 12월22일 한겨레신문사 6층 회의실에서 두 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연말엔 '대사면', 평소엔 에너지 누수 막기 박효선 세계시민학교 교장에 취임하신 걸 축하합니.. 2012. 5. 18. 이전 1 2 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