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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기출문제집5

인생이 계획대로 풀리지 않을 때, 영화 <똥파리>의 감독 양익준 의 시나리오를 쓰게 된 것도 어쩌면 무모한 것이었다. 시나리오를 완성하고 제작처와 투자처를 찾아다니면서 실망도 많이 했다. 몇 개월 동안 오지 않는 연락을 기다리며 절망하고 술만 마시기도 했다. 시나리오를 완성시키면서 올봄에 찍어야겠다고 세워놓은 계획이 물거품이 되는 것 같아 속상했다. 그런데 방에 틀어박혀 봄과 마음을 축내던 어느 날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럼, 가을에 찍자.” 그렇게 생각하고 나니 마음이 거짓말처럼 가벼워졌다. 걱정이 없고, 세상이 편해졌다. 그러고는 방에서 나와 전재산 삼십만 원으로 단편 영화를 찍었다. 얼마 전까지 스트레스로 어쩔 줄 몰랐는데 갑자기 진심으로 행복해졌다. 그리고 그해 가을에 시작해 겨울을 이어가며 를 완성했다. 만약 봄에 찍을 수 없다는 사실에 매달렸다면 가.. 2012. 3. 31.
스스로를 만나는 일 자신을 함부로 대하고 무시하거나 채찍질하고 있다면 당장 멈춰야 한다. 대신 위로와 존중의 길을 찾아야 한다. 세상의 마음을 얻으려고 남들이 다 하는 ‘스펙 쌓기’ 보다는 그 어떤 것으로도 측정되지 않는 놀라운 자아를 만나려고 애써야 한다. 인생의 묘미는 ‘참 나’를 만나는데 있지, 무엇이 되거나 무엇을 이루는 데 있지 않다. 그리고 상처를 귀하게 여겨라. 쓸데없는 고통은 없다. 간절한 시간을 보내고 나면 그 모든 것들이 있을 만해서 있게 된 고마운 일이었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김인국, 中 요즘 저는, 스스로에게 굉장히 예민해지려고 노력중입니다. 무언가가 좋거나 싫으면 '아 나는 이런걸 좋아하구나' 하고 기록해두고, 또 무언가가 힘들게하면 '아 나는 이게 왜 이렇게 싫을까?' 하고 생각해봅니다. 그.. 2012. 3. 31.
사람을 향합니다 단 하나, 어쩔 수 없는 기성세대로서 부탁을 하나 하자면 그 인생 속에 사람을 생각하는 마음을 담았으면 합니다. 무슨 일을 하든 사람에 대한 소중함이 먼저입니다. 그 따뜻한 마음을 바탕에 깔고 여러분의 멋진 모습을 마음껏 자랑하십시오. 뭐든지 할 수 있고 겁날 것 없는 청춘 아닙니까. - 전순옥, 中 요즘 회사에서 단기로 일을 하고 있는데, 일은 혼자서는 할 수 없는지라 많은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저는 평소 말투는 안 그렇지만 메신저에서는 아무래도 감정전달의 한계가 있는지라, 웃는 이모티콘도 좀 쓰고 물결표시(~)도 하면서 부드럽게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편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람들은 '네' 라든가 알겠습니다' 라며 단답형으로 대답하고 '이건 이런건가요' 라며 사무적으로 묻기도 하지요. 물론, .. 2012. 3. 29.
두려운게 미래인가요, 실패인가요? 물론 굴곡없이 안전하게 사는것도 나쁘지 않다. 하지만 이십대라면 특히 지금의 이십대라면 조금 무모해도 괜찮을 것 같다. 한국도 이제 잠깐 뒤돌아본다고 삶이 송두리째 날아가 버릴 만큼 위태로운 곳은 아니지 않는가? 이것은 부모님 세대와는 달리, 곧 꿈과 욕망과 열정이 있다면 뭐든 한번 해볼 수 있는 환경이 됐다는 뜻이다. 많은 젊은 친구들이 예전의 나처럼 미래가 두려워 도전하지 못한다. 그러나 깊게 생각해봐야 한다. 자신이 두려워하는것이 실패인지 미래인지, 과연 무엇인지 말이다. - 달빛요정 역전만루홈런, 中 2012. 3.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