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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국진8

인생에 대한 깊이있는 성찰과 관조, 개그맨 김국진 오늘 청춘에게 고함 편에서 마지막 강연자로 나섰던 김국진씨의 강의가 무척 인상깊었습니다. 자신을 향한 주위 사람들의 긍정적인 착각이 자신에게 미친 영향, 삶을 꽃으로 삶에서 찾아오는 희노애락을 날씨로 표현하는 인생에의 관조, 그리고 한 번 지나가고 나면 놓칠 수 없는 '부모님께 잘해드리는 기회' 에 이르기까지... 짧은 시간내에 그가 표현해내는 인생의 이야기들은 무척이나 가슴에 와닿고 감동적이었습니다. 유재석 만큼이나 아니 사실 유재석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았던 국민 개그맨이었다가 결혼 실패, 골프선수로의 전향등의 삶의 굽은길들을 걸어와, 다시 방송인으로 제 역량을 발휘하고 있는 개그맨 김국진. 무엇이든 도전해보는 삶을 살아왔고, 그 과정에서 실패가 있을지언정 지금의 자신을 이루어왔던 '좋은 과정' 이었.. 2012. 3. 12.
김국진, 남자의 자격 강연 中 '아, 날씨좋다' 꽃이 봄에 피는 꽃이 있잖아요. 여름에 피는 꽃이 있고, 가을에 피는 꽃이 있고, 겨울에 피는 꽃이 있습니다. 그리고 죽기전에 한번 피는 꽃도 있고요. 그래서 누군가가 꽃을 피웠다고, 어? 나는 왜 안 피지? 왜 나는 꽃이 안피지? 나는 꽃이 아닌가? 라는 착각을 해서는 안됩니다. 꽃 피는 시기가 꽃마다 사람마다 다 다릅니다. 꽃 필려면 어떻게 해야되요? 해가 쨍쨍 내려쬐기만 하면 꽃이 잘 필까요? 수분이 필요하잖아요. 비도 와야되죠. 꽃씨가 날려야되니까 바람도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꽃이 필려면, 해와 비와 바람... 이런것들이 꽃 피우는데 정말 좋은 날씨입니다. 꽃은 그런것들을 받으면서 꽃을 피우는거죠. 여러분들은 꽃을 피울, 지금 피고 있는 꽃들이에요. 튤립, 장미, 진달래... 우담바라! 그리고, .. 2012. 3. 11.
김국진, 남자의 자격 강연 中 '굽은길이 더 안전하다' 길이라는게 그래요. 굽은 길이 더 안전하다고 그래요. 계속 직진만 하다보면 졸고, 방심하게 되고... 그런 말이 있잖아요. 몰락 전에 자만이 찾아온다고. 약간 굽은길이 있으면 브레이크도 밟아보고, 다시 속력도 알고, 조심도 하고... 오히려 살짝 굽은 길이 더욱 안전할 수도 있다는거죠. 그러니까, 내 길일지 아닐지 모르더라도 한 번 가보세요. 아니면 돌아오면 되죠. 내 길이 아닌길도 있어요. 그래도 해봤으니까... 해보지 않고서는 내 길인지 아닌지 모르는것 같아요. - 김국진, 청춘에게 고함 中 2012. 3. 11.
[머니투데이] 김국진, 실패를 말하다 [머니투데이 대담=유병률기획취재부장, 이현수 최우영기자 ] [대한민국 대표선배가 '88만원 세대'에게 개그맨 김국진] 구강구조가 특이한 남자, 혀 짧은 소리로 '맹맹거리는' 남자,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가녀린 남자, 그러나 가왕(歌王) 조용필도 제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50년간 가장 사랑 받는 연예인' 1위로 뽑혔던 남자, 개그맨 김국진(46). 김국진은 "시골길을 가도 잘 닦여진 길, 다녔던 길 보다 험한 길, 몰랐던 길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김국진은 수많은 실패를 하면서, 수없이 둘러서 여기까지 왔다. "인생에선 말이죠. 안전한 길만 찾다 보면 갈 데가 없어요. 안전만 추구하는 게 가장 불안전한 삶이에요. 실패도 없고 성공도 없는, 그러다 서서히 죽어가는 인생말..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