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3 [멘탈갑 리포트] ⑪-4 '질문의 크기가 곧 내 존재의 크기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3편에 이어 계속... 고미숙은 말한다. 고전은 오르기 어렵지만, 오르고 나면 삶의 활력과 존재이유를 찾게 해주는 마법과도 같다고. 마크 트웨인이던가, 그는 고전에 대해 이렇게 정의한 적이 있었다. 고전이란 누구나 읽었다고 생각하지만 아무도 읽지 않은 그런 책이라고. 맞는 말이다. 고전은 거장이 쓴 책이고, 그 거장의 사색의 깊이가 담겨 있기에 쉽게 읽히지 않는다. 그러나 나의 존재와 삶의 질문과 맞닿아 있다면 그 때 고전은 더 이상 머리를 싸매게 하는 고문의 도구가 아닐 것이다. 그 때 읽게 되는 고전은 현재에 매몰되어 놓치게 되는 관점들과 생각의 방향들을 제시해 줄 삶의 길잡이 일 것이기 때문이다. 고전이 먼저가 아니라 삶에서 찾고자 하는 질문과 나라는 존재가 먼저다. 그리고 그것을 찾아가는 과정에서.. 2013. 2. 24. [멘탈갑 리포트] ⑪-3 '공부는 스승과 벗을 찾아가는 네트워킹이다' 고전평론가, 고미숙 공부. 수능을 앞 둔 어느 날, 나는 증오에 찬 눈빛으로 수학 문제집을 쳐다보며 이렇게 중얼거렸다. 수능만 끝나면 내 인생에 공부란 단어를 폐기처분 하겠노라고. 그런 결심을 한 이가 비단 나뿐이었을까. 우리 고3들은 수능이 끝나자마자 문제집을 산처럼 쌓아놓고 거대한 화형식을 치뤘다. 어찌나 속이 다 시원하던지... 불길을 바라보는 내 입가에 미소가 번졌음은 물론이었다. 친구들도 모두 후련한 표정이었다. 잘 가라, 수학. 잘 가라, 영어. 나는 악당을 해치운 영웅이 된 기분으로 타들어가는 문제집을 바라보고 웃고 있었다. 그러나... 그들은 터미네이터였다. I'll be back을 외친지도 모르고 있었건만, 어느새 돌아와 나를 괴롭히기 시작했다. 토익. 그것은 한층 더 강해진 영어의 진화버전이었다. 한숨이 .. 2013. 2. 22. 무료 강의 사이트 모음, '배우고자 하는 열의만 있다면!' 소장입니다. 요즘 고미숙씨의 책을 탐독하며 '공부의 재미' 를 발견해가고 있는데, 그래서인지 아주 유익한 사이트를 몇 개 발견했습니다. 나눔으로서 기쁨은 두 배! 하여 제가 발견한 보물같은 사이트를 소개할까 합니다. 이런걸 보면 정말 '뜻이 있는 곳에 길이 있다' 라는 말을 실감하게 되네요. 자, 그럼 소개 들어갑니다. 고고싱~ http://www.kocw.net/home/index.do 첫번째 사이트는 국내 대학의 강의를 찾아 들을 수 있는 Korea Open Courseware입니다. 과목별로, 대학별로, 검색을 통해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심리학을 주제로 몇 편 찾아봤는데, 흥미롭더군요. 키워드만 확실하다면 재미있는 강의를 많이 건지실 수 있을거라 봅니다. 제가 추천하는 키워드는 '인문학'과 .. 2013. 2. 2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