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구 비유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향을 쌌던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는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본래는 깨끗하지만 차츰 물들어 친해지면서
본인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가장 진한 물듦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스며들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닮고 싶고
어떤 사람이 당신 주변에 있나요?
- 혜민스님
@ TIME, The World's Most Influential People
근묵자흑이라 했지요.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내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멘탈갑 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맨날 멘탈이 건강한 사람들의 책만 찾아 읽고, 강연 듣고 하다보니 건전한 쪽으로 많이 세뇌(?)가 된 것을 느낍니다. 삶의 어떤 힘든 순간을 만났을 때 너무도 쉽게 책이나 강연에서 만났던 명사들이나 심리학자들의 조언이 떠오르는 것이지요.
한편 삶에서는, 제 강점인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는 스터디 모임이 2개나 생겼고, 그 중 현대사 스터디를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닮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것은 물론이지요. 그동안 스터디나 독서회에서 만났던 선생님들과, 멘탈갑 리포트의 대상인물들이 물들여가고 싶은 제 삶의 모델입니다.
존경하는 사람, 있으신가요. 사람은 무엇을 보느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닮고 싶은 사람,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두세요. 인생의 '큰바위얼굴' 이 많을수록, 우리는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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