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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

혜민스님, 당신 주변엔 어떤 사람들이 있습니까

by 김핸디 2013. 1. 23.


법구 비유경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향을 쌌던 종이에서는 향내가 나고,

생선을 묶었던 새끼줄에는 비린내가 나는 것처럼

본래는 깨끗하지만 차츰 물들어 친해지면서

본인이 그것을 깨닫지 못한다."


가장 진한 물듦은

가랑비에 옷 젖듯이 천천히 스며들며 닮아가는 것입니다.

당신은 누구를 닮고 싶고

어떤 사람이 당신 주변에 있나요?


- 혜민스님







@ TIME, The World's Most Influential People



근묵자흑이라 했지요. 주변에 어떤 사람이 있느냐에 따라, 어떤 사람을 만나느냐에 따라 내 모습이 조금씩 달라지는것 같습니다. 저는 멘탈갑 연구소를 개소한 이후 맨날 멘탈이 건강한 사람들의 책만 찾아 읽고, 강연 듣고 하다보니 건전한 쪽으로 많이 세뇌(?)가 된 것을 느낍니다. 삶의 어떤 힘든 순간을 만났을 때 너무도 쉽게 책이나 강연에서 만났던 명사들이나 심리학자들의 조언이 떠오르는 것이지요.


한편 삶에서는, 제 강점인 학구열을 불태울 수 있는 스터디 모임이 2개나 생겼고, 그 중 현대사 스터디를 이끌어주시는 선생님의 말씀을 듣고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닮아가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는것은 물론이지요. 그동안 스터디나 독서회에서 만났던 선생님들과, 멘탈갑 리포트의 대상인물들이 물들여가고 싶은 제 삶의 모델입니다.


존경하는 사람, 있으신가요. 사람은 무엇을 보느냐, 누구를 만나느냐에 따라 영향을 받는 것 같습니다. 닮고 싶은 사람, 존경할 만한 사람들을 곁에 많이 두세요. 인생의 '큰바위얼굴' 이 많을수록, 우리는 훨씬 더 좋은 사람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