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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붕극복실/어떡하지, 너?

박원순, 부모의 바람과 자신이 원하는 직업이 달라 고민하는 당신에게

by 김핸디 2012. 12. 18.


고민

저는 영화감독이 되고 싶은데, 부모님이 선생님이 되길 원해요.


상담

사실 요즘 부모님은 자식을 위해서, 이렇게 살아라, 어떤 직업을 가져라, 이런 이야기를 많이 하시잖아요. 물론 그런 조언이 아이의 인생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도 있지만, 아이의 생각과 다르다면 큰 비극이 될 수도 있어요. 그래서 직업에 관한 한은 부모님의 말씀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판단을 우선시하세요.


부모님의 조언은 대체로 옛 경험에 근거하고 있지만 젊은이들이 살 세상은 미래의 세상이잖아요. 세상이 얼마나 빨리 변합니까? 부모님이 모르는 가치 있고 장래성 있는 직업이 현재에도 많이 있고 앞으로는 더 많이 생겨나겠죠. 그런데 요즘 젊은이들은 그런걸 살피는 넓은 시야를 갖지 못하고 기성세대의 시각을 그대로 답습하고 있어요. 단순히 얼마의 돈을 주고 얼마나 안정적인 직장이냐에 관심을 쏟잖아요. 좀 더 젊은이답게 이 사회를 위해 어떻게 살겠다는 장기적인 안목을 가지고 직업을 정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