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력에 대한 가장 값진 대가는.. 노력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이다.
- 존 러스킨
저는 2007년? 이 때쯤부터 블로그를 했어요. 주로 읽었던 책과 관람한 영화에 대해서 썼는데, 굉장히 짧아요. 그리고 대부분이 '재밌었다' 등의 단편적인 감상 위주이고요. 그런데 그게 1년, 2년, 3년 이렇게 쌓여가다보니까 지금처럼 긴 글들을 어려움없이 써내게 되더라고요. 5 년전의 저와 지금의 제가 쓰는글의 길이나 내용을 비교해보면 스스로도 놀랄때가 많아요. 잘 써서가 아니라 발전하고 있다는게 보여서요.
영어도 그래요. 대학교 1학년때까지 영어를 되게 못했어요. 근데 학교에서 영어로 레포트쓰고 PT를 정말 열심히 했거든요. 그렇게 연습하고나니까, 지금은 누가 영어로 뭐해보라고 하면 할 수 있을것 같아요. 그런거보면 또 되게 신기하죠. 운전도 그렇고, 기타도 그래요.
우리는 흔히 결과로만 모든걸 평가하려하죠. 하지만 진정으로 중요한것은 내 의지와는 무관하게 발생할 수 있는 결과가 아니라, 결코 배신하지 않을 나의 노력입니다. 배우고 싶은 것들, 잘하고 싶은 것들, 나의 한계에 도전하는 것들... 해보세요. 성공이나 실패와는 별개로, 노력하는것만으로도 우리는 훨씬 더 괜찮은 사람이 되어있을테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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