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들에는 연관성이 있습니다. 이 글을 읽는 여러분이 직업을 찾을 때도 하나만 보지 말고 이렇게 연결되어 있는 모든 것들을 헤아렸으면 합니다. 나 혼자 좋은 직장에 들어가 연봉 많이 받고, 좋은 차 사고, 집 사서 결혼하면 좋겠다는 생각만으로 선택한 직업은 한계가 있을 수 있습니다. 물론 일은 내가 먹고살기 위해 해야 합니다. 먹고살기 위해 노력 하는 건 좋은 것입니다. 그런데 일은 정말 좋아야 합니다. 먹고 살려고 어쩔 수 없이 한다면 지속하기 힘들어지기 때문입니다. 먹고살 수 있으면서도 좋은 일, 나 혼자가 아닌 연결된 모든 것들이 좋아지는 일, 연결고리들을 단단하게 살려놓을 수 있는 일이 무언가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너무 먹고 살려고만 하다보면 월급 좀더 받는 것에 초점을 맞추게 됩니다. 그것 말고 다른 생각을 하지 못하게 되면 사는 게 참 재미없지 않겠습니까.
일을 하면서 사회 속에서 어떤 연계성을 가질까 생각하면 창조적으로 일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존재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직업은 존재감을 느낄 수 있는 것이라야 합니다. 작은일을 해도 내 존재를 확실히 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어찌어찌 취직은 했는데 직장이 지옥이고 어딘가 신천지가 있을 거라 꿈꾸며 지금 자리를 임시로 치부해버리면, 그곳에서 자신의 존재감은 사라지고 맙니다. 존재감을 가지고 내일과 연결된 것들을 아우르면서 살면 그것이 개인의 발전도 되고, 회사의 발전도 되고, 사회의 발전도 될 수 있습니다.
- 전순옥, <인생기출문제집2> 中
'멘탈갑추구실 > 멘탈갑 : 어록'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욕 먹을 각오 (2) | 2012.05.01 |
---|---|
박경철, 큰 을보다는 작은 갑이 되라 (0) | 2012.04.25 |
네 멋대로 해라 명대사 (0) | 2012.04.25 |
드라마 아일랜드 中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 (0) | 2012.04.19 |
김여진, 좋기만한 선택안은 없다 (0) | 2012.04.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