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제의 해결책은 문제가 일어난 곳에 있어요. 인간관계가 안 풀릴때 음악을 들으면서 마음을 다스려요? 그거 아니에요. 인간관계가 안 풀리면 사람을 만나서 해결해야 돼요. 그런데 우리는 반대로해요. 내면의 문제가 있을 때는 친구를 만나서 술을 마시고, 인간관계에 문제가 있으면 골방에 쳐박혀서 혼자 고민한다고요. 그러면 안되요. 문제가 있는 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되요.
- 강신주
소장입니다.
요즘 <비밀독서단>이라는 프로그램을 열심히 보고있습니다. 독서스터디 하는 기분도 들고... 추천해준 책을 따라읽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며칠전에는 제가 좋아하는 강신주 박사님이 나와서 이런 말을 해주셨습니다. '문제가 있는 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저도 인간관계로 힘들때 마다 골방에 쳐박혀서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는 식으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했었는데, 찔리더라고요. 그건 잠깐 기분을 나아지게 할 수는 있지만 아무런 문제의 해결책이 되지 못하는 방법이죠. 인간관계로 힘들 땐 사람과 만나서, 내가 느끼는 바를 이야기하고, 바라는 점을 이야기해야 풀립니다. 물론 그 사람과 영원히 어긋날수도 있지만, 그렇게라도 결론을 내야죠.
내면의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이 잘 안풀린다고, 심적으로 괴롭다고, 친구만나서 사람들만나서 하소연하고 술로 잊으려고 하면, 잠깐은 괜찮은거 같지만 아침에 눈떠보면 다시 괴로움이 시작되는거 아닐까요.
문제가 있는곳에서 문제를 해결해야 합니다. 일이 문제면 일로, 사람이 문제면 사람으로.
피하지 맙시다. 한번은 부딪치고, 깨지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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