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협1 류재현, 익숙한것을 경계하라 타협이 뭐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사는 거잖아요. 왜 내비게이션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가야 하죠? 다른 길로 가도 되잖아요. 예전에는 내비 없어서 못 찾아갔나요? 저는 이런 게 굉장히 짜증이 납니다. 노래방이 생긴 다음부터는 가사를 못 외우잖아요. 세상은 왜 자꾸 뭔가 나한테 주려고 하는 거죠? 주어지는 건 정답이 아니에요. 익숙한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 류재현 그런 말이 있지요. 미국에 고속도로가 생긴탓에 미국사람들은 이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여행한다 라는 말. 세상이 점점 편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편리는 나의 능력을 지워가지요. 전화번호를 외울 수 있는 능력, 노래가사를 외울 수 있는 능력,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는 능력, 책을 뒤지며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 무언가를 고쳐보.. 2012.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