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1 곁에 있는 사람 소장입니다. 어제 고등학교 동창을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나이들수록 이상하게, 친구들이 정말 소중한 걸 느끼게 되더군요. 사실 20대 초반때는 안 그랬습니다. 친구 하나 잃어도 별 상관없다는 식이었고... 그래서 실제로 몇 명과는 '절교' 라는 것을 하기도 했었죠. 어차피 각자 남자친구가 생기면 소원해지는게 여자들의 우정이라고 생각했고, 모임에 나가 그저 그런 트렌드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 친구들과의 모임이라고 여기곤 했었습니다. 그런데, 모임에서의 '여럿' 이 아니라, 한 사람 한 사람의 1:1로 친구들을 만나기 시작하다보니 달라지더군요. 얘가 무슨 고민을 하는지, 무슨 문제를 가지고 있는지, 좋아하는 것은 무엇인지, 지금쯤이면 뭘 하고 있을지... 이런걸 파악하다보니 친구와의 만남이 무척 소.. 201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