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1 김국진, 부모님에게 잘할 수 있는 기회는 지금뿐이다. 어머니가 저를 착각해서 서울로 보냈다고 했잖아요. 그런데 얼마전에 사진첩을 보니까 저도 어머니에 대해 착각을 하고 있는게 있더라고요. 어머니는 늘 봐서 항상 그 모습 그대로인줄 알았는데... 어머니가, 너무 많이 변했어요. 너무 많이, 늙으셨어요. 내가 착각을 한거죠. 어머니는 항상 내 옆에, 그 모습 그대로, 영원히 있을거라는 착각을 한거죠. 그래서 요즘은 집에 들어가면은 어머니 코 고시는 소리를 확인하고, 그제서야 제가 제 방으로 들어갑니다. 출세와 성공, 그리고 자기 바라는 거. 그런 기회는 꽃이 피듯이, 월드컵이 열리듯이 계속해서 다시 돌아오지만... 부모님에게 잘해드릴 수 있는 기회는 생각보다 그리 많지 않을 수 있습니다. 어쩌면 지금이, 지금이... 부모님에게 잘 해드릴 수 있는 좋은기회가 아.. 2012. 5. 2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