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김국진, 실패를 말하다
[머니투데이 대담=유병률기획취재부장, 이현수 최우영기자 ] [대한민국 대표선배가 '88만원 세대'에게 개그맨 김국진] 구강구조가 특이한 남자, 혀 짧은 소리로 '맹맹거리는' 남자, 보호본능을 일으키는 가녀린 남자, 그러나 가왕(歌王) 조용필도 제치고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50년간 가장 사랑 받는 연예인' 1위로 뽑혔던 남자, 개그맨 김국진(46). 김국진은 "시골길을 가도 잘 닦여진 길, 다녔던 길 보다 험한 길, 몰랐던 길을 찾아가는 스타일"이라고 말했다. 그래서인지 김국진은 수많은 실패를 하면서, 수없이 둘러서 여기까지 왔다. "인생에선 말이죠. 안전한 길만 찾다 보면 갈 데가 없어요. 안전만 추구하는 게 가장 불안전한 삶이에요. 실패도 없고 성공도 없는, 그러다 서서히 죽어가는 인생말..
2012. 2.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