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 슬레이터1 더러워서 때려친 사나이 소장입니다. 스티븐 슬레이터라는 이름을 아시나요. 방금 책을 읽다가 발견했는데, 2010년에 다니던 항공사를 때려치고 '셀러리맨의 영웅' 으로 등극했던 사람이라고 하더군요. 그가 회사를 관둔 과정이 무척 드라마틱 합니다. 승객에게 주의를 주려다가 욕설을 들은 그는, 게다가 승객의 가방으로 머리까지 얻어맞은 그는, 그동안 쌓아뒀던 깊은 빡침을 주체하지못했다고 합니다. 결국 기내방송으로, "20년간 이 일을 했지만, 더 이상 못해먹겠다!" 라고 일침을 날린 뒤 맥주를 들고 비행기 비상문을 통해 내려서 집에 가버렸다고 하는군요. 와 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예전에 회사다닐 때 "나 로또됐어. 니들은 여기서 월급받고 열심히 살아라!" 라고 외친뒤 유유히 걸어나오는 상상을 하곤 했었는데, 그 비슷한 것을 실제로 옮긴 .. 2013. 4.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