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러워하지말고감사하라1 인생만사 새옹지마 소장입니다. 오늘 엄마가 엄마 친구 이야기를 들려주시더군요. 그 분은 의사 부인이었고, 단독주택에 거주하며 아우디를 끌고 다니셨다고 합니다. 만나는 사람도 다들 검사 부인, 의사 부인이었고 식당도 고급스러운 데만 가던 그런 럭셔리한 분이셨다고요. 그런데, 10여년 만에 만난 그 분은 무슨 기구한 사연이 있었는지, 차도 없고, 집은 사글세에, 평생 '사모님' 소리만 듣고 살것 같았지만 월급쟁이의 길을 걷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엄마가 하시는 말씀이, "우리 같은 사람은 평생 서민으로 살아와서 나이들수록 점점 나은 삶을 살 수 있는게 참 감사한 일인 것 같다." 그러시더군요. 그 말을 듣노라니 문득, 지금 아무것도 없는 빈손의 제 형편 역시 감사하게 여겨졌습니다. '없는 게 메리트' 라는 노래가 있잖아요.. 2013.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