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1 베토벤의 절망과 유서 베토벤은 28세때 청각을 잃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32세때는 유서를 쓰고 죽으려고 하지요. 음악가로서 귀가 안들리는 그 자체가 고통이건만, 사람들은 그가 쓴 곡을 '귀머거리가 쓴 곡' 이라며 폄하하고 도통 인정하려 들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그는 삶의 의지를 가지고 57세까지 살다가 수명을 다하지요. 어제 새벽에 허리가 아파서 자다 깬 후 클래식 강의를 들었습니다. 청력을 잃었다는 사실은 알고있었는데, 유서를 쓴지는 몰랐어요. 지금의 명성과 음악적 성취가 너무 대단해서 그의 고통을 별로 개의치 않고 여겨왔던것 같습니다. 이 이야기를 듣고 핸드폰에들어있는 황제협주곡 2악장을 무심코 들었는데 어찌나 눈물이 나던지... 이번주는 베토벤의 음악을 찬찬히 들어보려 합니다. 가장 필요한 능력을 잃고도 위대한 .. 2013. 1.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