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대학교1 83세 공부벌레 전기영 할아버지 다큐 3일 방송통신대학교 편을 보았습니다. 예상대로 그곳에는 '스스로 공부가 하고싶어서 모여든' 공부벌레들이 가득하더군요. 그중에서 가장 눈에 띄는 분은 83세의 전기영 할아버지였습니다. 할아버지는 14년 째 5개 학과에서 공부를 하고 계셨습니다. 왜 이렇게 공부를 하시냐고 물었더니, 공부에서 재미를 찾고 '해야 할 일' 이 있다는데에 안도감을 느끼신다고 하네요. 공부라는게, 누군가가 하라고 할때는 정말 죽도록 싫은데, 어느 순간 정말 재밌게 느껴지는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저도 도서관에서 연극강의 들을 때 너무너무 좋아서 수업 듣고 집에 오면서 팔짝팔짝 뛰어오고 그랬거든요. 그래서 '공부가 재미있다' 라는 말이 뭔지 알것 같아요. 제대로 공부를 하고나면 그것을 알기전과 알고나서의 나는 완전히 다르죠... 2012. 11.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