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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신양2

박신양, 자신이 가는 길이 의심되면 사활을 걸어라 배우로서의 길을 의심해본적 없나 10년 했다. 10년. 사활을 걸고. 실제로 일해 보면 모든일은 다 똑바로 알게 되기까지 한 10년쯤 고생해봐야 된다. 일말의 의심도 없었나 사활을 걸 정도로 한다는건 의심의 끝에 가보는거다. 특별히 추론할 수 있는 힌트도 없잖아. 갈 때까지 가봐야지. 별 방법이 없잖아. 미래를 예측할수도 없고. 다 만들고 나서도 확신할 수 있으려면 만드는 과정에서 천 배, 만 배 열을 내서 해야한다. 조금 심하게 보일 정도로 해야지만 분명히 선택할 수 있고, 자신감을 얻을 수 있다. 대충 자신없는 선택을 하면 큰일난다. 사람들 생각도 다 다르고. - 박신양, 엘르 인터뷰 中 2012. 12. 29.
박신양, 인생의 힘든 때 러시아에 유학 갔을때 첫 해가 너무 힘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가장 많이 했던 말이 "선생님 나는 왜 이렇게 힘든가요?" 였어요. 그 선생님이 대답 대신 시를 하나 주시면서 공부해오라고 하셨는데, 무슨 말이었냐면... 당신의 인생이 왜 힘들지 않아야 된다고 생각하십니까? 라는 말이었어요. 깜짝 놀랐어요. 그런 얘기를 들어본적이 없었어요. 인생은 행복하고 힘들지 않아야 된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힘들면 우리의 인생이 아닌가요? 잘 생각해 보게 됐어요. 힘들때와 힘들지 않을때가 얼만큼씩 있지? 거의 50 씩 인것 같고요. 조금 더 생각해보면 즐거울때보다 힘들때가 더 많은 것 같더라구요. 그런데 그 힘든 시간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나의 인생을 사랑하지 않는다는뜻이 되요. 힘든 시간을 .. 2012. 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