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해지기는 너무 쉽다, 일상의 우울 극복하는 법.
오. 마이. 갇! 소장입니다. 어제 멘탈붕괴를 겪었습니다. 참으로 오랜만에 겪어본 멘붕이었지요. 그래서 인지 여파는 더욱 컸습니다. 가슴이 콩닥콩닥 했다가, 조마조마 했다가, 허탈감도 들고, 자존감도 떨어지고, 괜히 심술나고, 억울하고. 스스로가 느낄 정도로 입이 축 나와서 하아 하고 깊은 한숨도 쉬어보는 하루였습니다. 그러고보니 정말 우울해지기는 쉽더군요. 그동안 그렇게 수많은 심리학책을 읽고, 한비야, 박원순과 같은 정신적 멘토들의 응원도 마음에 새기고, 힘이 나는 말들도 줄줄 꿸 정도로 알고 있었지만, 한 번 휘청거린 정신은 우울의 늪을 헤메게 되더라고요. 그렇지만, 제가 달리 소장이겠습니까. 붕괴도 빠르지만 재건도 빠른게 제 장점이죠. 그렇게 바닥까지 내려가서 헤엄을 친뒤, 땅짚고 다시 통 하고 ..
2012. 6.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