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것에대한감사비중이이렇게크다니...1 1108 감사노트 1. 책 샀다. 소유보다는 경험이라지만, 경험으로 치환할 수 있는 가장 유용한 소유물이기에 책을 산다. 고심해서 장바구니에 담고, 곱게 배달된 박스에 가지런히 쌓여있는 책을 받아보는 기쁨. 만족을 지연하면 행복은 더 커진다고... 온라인으로 책을 사는 이유가 꼭 싸서만은 아닌것 같다. 하루, 혹은 이틀을 기다렸다 받아보는 책들은 그 기쁨의 강도가 더하다. 2. 빼빼로를 받았다. 센터에서 두 당 하나씩 빼빼로를 나누어 준 것이다. 사소한거지만, 기분이 좋다. 누군가로부터 격려를 받는듯한 느낌. 상술은 싫지만, 어쩔 수 없이 11월의 '빼빼로' 는 단순한 과자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는듯 하다. 3. 참치찌개. 저녁으로 먹었는데, 요 근래 먹었던 식사중에 가장 맛있었다. 점심에 먹은 쌀국수도, 어제 먹은 떡볶.. 2012. 11. 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