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재현2 류재현, 싫다고 말할 수 있는 용기 제가 대학생들을 많이 만납니다. 그럼 충고를 해요 "남과 비교하지 말라"고요. 내 인생 남이 살아주나요? 남을 너무 의식합니다. 타인을 무시하라는 게 아니에요. 피해를 주는 것도 아니잖아요. 왜 남과 비교를 하면서 용기를 잃어야 합니까? 생각이 너무 많아요. 자기가 그렇게 움직이는 게 가장 진솔하다고 생각하면 그대로 사세요. 똑똑한 사람은 절대로 성공할 수 없어요. 세상이 시작부터 끝까지 이미 정해져 있는 것이라면 너무 재미가 없잖아요. 글루미 선데이라는 영화가 생각나네요. 신이 내 운명을 이미 재단해놨다면 "싫어"라고 얘기할 수 있는 걸 보여줘야 하잖아요. 세상은 원래 다양한 것들로 이루어져 있는 거예요. 나 역시 다양한 것들 중 하나라고 생각하세요. - 류재현 제가 연구소 차리고 창업센터에 들어오니까.. 2012. 9. 13. 류재현, 익숙한것을 경계하라 타협이 뭐죠? 자의가 아닌 타의에 의해 사는 거잖아요. 왜 내비게이션에서 가르쳐주는 대로 가야 하죠? 다른 길로 가도 되잖아요. 예전에는 내비 없어서 못 찾아갔나요? 저는 이런 게 굉장히 짜증이 납니다. 노래방이 생긴 다음부터는 가사를 못 외우잖아요. 세상은 왜 자꾸 뭔가 나한테 주려고 하는 거죠? 주어지는 건 정답이 아니에요. 익숙한 것을 경계해야 합니다. - 류재현 그런 말이 있지요. 미국에 고속도로가 생긴탓에 미국사람들은 이제 '아무것도 보지 못하고' 여행한다 라는 말. 세상이 점점 편리를 추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편리는 나의 능력을 지워가지요. 전화번호를 외울 수 있는 능력, 노래가사를 외울 수 있는 능력, 지도를 보고 길을 찾아가는 능력, 책을 뒤지며 정보를 찾아내는 능력, 무언가를 고쳐보.. 2012. 8.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