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쉰1 루쉰, 가능성의 희망 "가령 말이야. 쇠로 만든 방이 있다 치자고. 창문은 하나도 없고 부순다는 것은 극히 어려운 일이야. 그 안에 많은 사람들이 깊이 잠들어 있는데, 머지않아 모두 숨이 막혀 죽을거야. 하지만 혼수상태에서 죽어가는 거니까 죽음의 비애는 조금도 느끼지 않지. 지금 자네가 큰소리를 질러서 비교적 정신이 있는 사람 몇 명을 깨운다면 말이야. 그 불행한 소수에게 돌이킬 수 없는 일종의 고통을 주게 될 텐데, 자네는 그들에게 미안하지 않겠어? " " 하지만 몇 사람이 일어난 이상, 그 쇠로 만든 방을 부술 희망이 전혀 없다고 할 수는 없지." - 루쉰, 中 아큐정전으로 우리에게도 제법 이름이 알려진 작가 루쉰. 그는 아무리 글을 써도 어떠한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 세상에 절망했습니다. 그래서 칩거 생활에 들어갔지만, .. 2012. 6. 2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