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감당하기 벅차지만 가자
우리보다, 우리가 겪은 이런 거보다 살다보면 참담한 일들을 더 많이 겪고 살아요. 온갖생각이 다 들겠지요, 이웃사람들 보기도 그렇고, 분하기도 하고, 제일 좋은 약이 시간이에요. 사람의 힘으로 어쩔 수 없는 일은 시간이 약이에요. 시간만큼 확실한 게 없어요.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나. 시간은, 시간만큼 확실한 대책은 없어요. 고생 좀 더하고 갑시다. 감당하기 벅차지만, 가자 - 故 노무현 대통령, 2000년 부산 국회의원 선거에서 패한 후 소장입니다. 지난 주 추모문화제에 갔다가 미니다큐를 한 편 봤습니다. 2000년, 정치인 노무현은 지역주의 분열에 대항하고자 민주당의 깃발을 들고 한나라당(현 새누리당의 전신)의 텃밭인 부산에 뛰어듭니다. 모두가 말리는 선택, 그러나 그는 주저하지 않았지요. 여론조사 ..
2013. 5.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