넋두리1 야근을 하는 어느 밤에 소장입니다. 요즘 저는 다큐멘터리 만드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꿈이 영화감독이었는데, 결국 그 언저리로 다시 돌아간 것이지요. 프로이트가 이런 말을 했다고 하더라고요. '행복이란 단 하나, 어렸을 때의 꿈을 이루는 것이다' 어렸을 적 꿈이 부자였다거나 회사원, 공무원인 사람은 아무도 없잖아요. 저도 마찬가지였어요. 언젠가는 누군가로 자라 무언가를 만들고 싶다라는 소망을 품고 자라왔죠. 저의 경우에는 그게 막연히 영상으로 표현하는 내 작품이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영화감독을 꿈꿨지만, 생각해보면 어렸을 때 제가 늘 카메라에 담고 즐거워했던 건 어떠한 이야기거리 보다는 그냥 내 친구, 내 가족의 자연스러운 모습들이었어요. 추억을 남기고, 그들의 이야기를 듣고. 그래서 자연스레 여러 영상 중에서도 다.. 2013. 10.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