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민1 김명민, 모든것을 포기하고 싶었던 순간 김명민에게도 고비는 있었다. 드라마 '꽃보다 아름다워' 후 연기인생에 고비가 찾아왔고, 모든 것을 포기하고 이민을 떠나기로 결심했다. 당시 아내는 만삭의 상태였다. 아이 역시 새로운 곳에서 키우고 싶었다. 하지만 운명은 뜻하지 않게 찾아왔다. "아이가 태어나기 정확히 3일 전에, '불멸의 이순신' 이성주 감독님에게 전화가 왔어요. 이순신 역을 맡아줄 수 없겠냐는 놀라운 제의였지만, 이민은 수개월 끝에 내린 고민이었고 마음이 흔들리지 않아서 거절했어요. 그런데 정말 끈질기게 요구하시더라구요" 계속 거절의 의사를 밝히는 김명민에게 이 감독은 "3일 뒤 결정해달라"고 말했다. 그로부터 3일 뒤 아이가 태어났고, 김명민은 전화조차 하지 않았다. 그 때 이 감독이 또 전화를 걸더니 "연락이 없어 하겠다는 의사로 .. 2012.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