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인 조르바 中
확대경으로 보면 물속에 벌레가 우글우글하대요. 자, 갈증을 참을거요, 아니면 확대경 확 부숴 버리고 물을 마시겠소? - 그리스인 조르바 中 소장입니다. 지난 번 스터디에서 를 가지고 이야기를 했는데, 읽다보니까 이 구절이 가장 마음에 와 닿더군요. 왜, 흔히들 그러잖아요. '무식하면 용감하다' 라고. 알면 오히려 자유로워하는데, 앎이, 때때로 지식이 우리를 더욱 구속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까요. 지난 번 강신주씨가 강연에서 그러더라고요. '여러분의 문제는 대학교육을 받았다는 것, 아는 게 너무 많다는데에 있다' 라고. 생각하고, 재고, 고민하면... 결국 아무것도 못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번 달 내내 제가 유독 '행동'에 대해서 강조하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제 스스로도 생각을 곧 행동으로..
2013. 6.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