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2 강풀, 꿈을 찾아 헤매는 당신에게 고민. 저는 하고 싶은 것도 없고, 좋아하는 것도 없고, 특별히 와 닿는 것도 없고, 학교에서 진로검사를 해도 별 느낌이 없습니다. 제가 원하는 것을 찾아서 이루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상담. 저도 대학 졸업할 때까지 제가 만화가가 될 줄은 몰랐어요. 하고 싶은 게 없었거든요. 나중에 뭐가 되겠다, 라고 너무 일찍 정해버리면, 그 외의 것들을 볼 수 있는 기회를 많이 놓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지금 본인의 꿈을 모르더라도 '난 어떻게 해야 하나요' 라는 고민은 안 하셔도 될 것 같습니다. 일단 좋아하는 걸 많이 하다보면 그것과 연관해서 하고 싶은 일이 생길 거예요. 그러니 할 수 있는 모든 것에 관심을 두고 이것저것 많이 해봤으면 좋겠어요. 맘 편히 먹고 하고 싶은 걸 하다보면, 언젠가는 분명 꿈을 .. 2013. 7. 8. 강풀, 세상으로부터 기회가 주어지지 않을 때 정확하게 427군데 보냈습니다. 며칠 동안 하루에 몇십 통씩 계속 보냈는데 정말 기가 막히게도 응답이 하나도 없었어요. 사실 그림도 드럽게 못 그리지, 아무 연고도 없지, 그런 놈이 뜬금없이 이력서를 보내니까 출판사나 잡지사 사람들이 얼마나 어이가 없었겠어요. 제가 그린 그림을 들고 그렇게 6개월을 돌아다녔는데도 일거리가 생기지 않았습니다. 참 많이 지쳤어요. 지쳐서 아, 이제 영원히 만화를 못 그리겠구나, 절망도 했습니다. - 강풀 최고의 스토리텔러, 만화가 강풀. 내는 만화마다 열렬한 독자 반응을 이끌어내고, 최근 에 이르기까지 작품마다 영화화 되기도 하는 그에게도 무명 시절이 있었습니다. 강풀은 일자리를 찾기 위해, 출판사란 출판사는 다 적어서 이력서를 보냈고, 나중에는 그림을 들고 찾아다니기 까지.. 2012. 8.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