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멘탈갑추구실/멘탈갑 : 어록

김정운, 자신만의 아이덴티티

by 김핸디 2012. 2. 15.


살다 보면 안타까운 사람들이 많다. 그중에서 가장 안타까운 사람은 불과 몇 개월 몇 년에 불과한 사장, 은행장, 장관의 지위로 평생을 사는 사람이다. “저 분은 전에 무슨 은행장이었어.” “저 분은 전에 장관이었어.” 그런 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 장관, 사장, 은행장 이후의 삶은 없다. 불과 몇 개월 몇 년의 지위로 수십 년을 살아가야 하는 이들이 자신의 노후에 만족할 리 만무하다. 잘못된 것이다. 


“저분은 중국 고전 전문가야.” “저 분은 민물낚시광이야.” “저 분은 난초에 미친 분이야.” 그렇게 소개되는 이들은 전에 장관이나 사장을 한 사람들보다 훨씬 더 행복하다. 진짜 성공한 사람은 노후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사람이다. 이 아이덴티티는 자신만의 재미로 얻어지는 것이다.



- 김정운, <노는만큼 성공한다>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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