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1 날라리로 살아볼 걸 비 오는 날에는 학교에 거의 안나옵니다. - 학교 안가고 어디가는데? - 바다 가야지. - 바다는 와? - 시 쓰러. 영화 中 후회 잘 안하는 편입니다. 그러나 사람인지라 몇 가지 후회를 하곤 하는데, 하나가 '괜히 SKT로 아이폰 개통했다' 이고(와이파이가 안터져요 ㅠㅠ), 또 다른 하나가 '고등학교 때 좀 날라리로 살아볼 걸' 입니다. 뭐, 사실, 고등학교 때 모범생은 아니었습니다. 어떤 스타일이었냐면, 전교에서 제일 까부는 애, 시끄러운 애 이런 이미지였어요. 체육대회하면 맨날 앞에나가서 응원단장하고, 장기자랑할때도 꼭 빠지지 않는 그런 스타일이었거든요. 그래도, 순했습니다. 학교 자체가 얌전했거든요. 소위 말하는 '날라리' 의 개념이 없었습니다. 그냥 좀 꾸미고 다니는 애들이 있었다면 있었달까요... 2012. 7.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