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편지1 인간적으로 그러지 맙시다, 우리 소장입니다. 오늘 아침에 일어나봤더니, 여러 카톡이 와 있는 가운데 평소에 연락을 잘 안하는 지인의 카톡이 하나 와 있더군요. 언뜻 보기에는 행운과 행복을 비는 안부연락 같았는데 읽다보니.... 뙇! 10명한테 이 글을 보내지 않으면 어쩌고 하는 '행운의 편지' 류의 글이었습니다. 참, 어이가 없더군요. 처음엔 그냥 '하하하' 웃으면서 '나이가 몇인데 이런걸 보내 ㅋㅋ' 라며 답을 해 주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생각할수록 기분이 별로더군요. 여태까지 살면서 여럿 '행운의 편지' 를 받아왔습니다. 문자로 많이 받았고, 그때는 주로 익명이었지요. 저는 그런거 정말 끔찍이 싫어해서 한번도 그걸 받아보고 남한테 다시 보내본적 없습니다. 그냥 피식 웃고 말았었죠. 그런데 카톡은 익명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걸 뻔히 .. 2012.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