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임1 정은임, 세상의 끝 목소리 새벽 3시, 고공크레인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100여일을 고공 크레인에서 홀로 싸우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을 접했습니다. 그리고 생각했습니다. 올해는 외롭다는 말을 아껴야겠다고. 진짜 고독한 사람들은 쉽게 외롭다고 얘기하지 못합니다. 조용히 외로운 싸움을 계속하는 사람들은 쉽게 그 외로움을 투정하지 않습니다. 지금도, 어딘가에, 계시겠죠? 마치 고공 크레인 위에 혼자 있는 것 같은 느낌, 이 세상에 겨우겨우 매달려 있는 것 같은 느낌으로 지난 하루 버틴 분들, 제 목소리 들리세요? 저 FM영화음악의 정은임입니다. - 정은임, FM 영화음악 오프닝 멘트 제가 이 블로그를 처음 시작했을때는 정말이지 딱 접시물에 코박고 죽고싶었습니다. 물론 죽을 용기도 없고 실행에 옮기지는 못했겠지만,.. 2012. 10. 2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