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존1 [머니투데이] 박웅현,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라는 카피가 나오기까지 [머니투데이 대담=유병률 기획취재부장 정리=이현수·최우영 기자] [대한민국 대표선배가 '88만원 세대'에게 광고인 박웅현] '이도 저도 마땅치 않은 저녁/ 철 이른 낙엽 하나 슬며시 곁에 내린다' 현역 광고인으로 우리나라에서 최고로 친다는 박웅현(50) TBWA ECD의 4평 남짓 사무실에 붙어있는 시 구절이다. 그의 사무실은 기대와 달리 아주 평범했다. ECD(총괄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면 크리에이티브가 생명인 광고회사에서도 광고제작 실무를 총 책임지는 임원급인데, 특별히 크리에이티브하다거나 튀는 인테리어도 없었다. 우리나라 최고의 크리에이티브 킬러로 불리는 박웅현 ECD는 "창의성은 들여다보는 힘"이라고 말했다. "창의성은 한마디로 볼 '견(見)' 입니다. 시청(視聽)이 아니라 견문(見聞).. 2012.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