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부1 그대가 있음에 슬픔이 슬픔을, 눈물이 눈물을, 아픔이 아픔을 안아줄 수 있죠. - 양희은, 그대가 있음에 中 소장입니다. 오늘 한겨레신문에서 김선주씨의 칼럼을 읽었는데, 그녀가 그런 이야기를 하더군요. '롤러코스터를 탄 것처럼 어지럽게 돌다가 떨어져 나가는 사람이 있으면 힐끗 바라보고 안됐다 하는 순간 다시 롤러코스터의 손잡이를 꼭 붙잡고 돌아가고 있는 것이 지금 우리 사회가 아닌가 싶다.' 눈만뜨면 누군가가 죽었다는 소식, 그리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비보가 들려오는 세상입니다. 그럴 때마다 참 착잡하면서도, 저도 주변 사람들을 잘 살피고 있나 돌아보게 되는데요. 김선주씨가 지인의 자살을 이야기하면서, '누군가를 안다는 것은 어떤 의미에서 무한책임이다' 라고 했던 부분이 특히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여러분은 모두 .. 2013. 7.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