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토벤바이러스1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 中 '나에게 음악이라는게 있었지' 전요, 바이올린 초등학교 때 처음 잡았거든요. 그 때는 언니가 첼로하니까 그냥 샘나서 한건데... 베토벤 로망스, 그걸 처음 들었을 때 주위가 막 다 사라지고 환해지고 너무 좋아서요, 테잎이 너덜너덜해질때까지 듣고 다니고 그랬어요. 그래서 이번에도 그 곡 넣었는데... 근데, 음대가고 졸업하고, 여러분도 아시잖아요. 우리들 그렇게 부자 아닌거. 좋은시향 들어가도 월급 얼마 안되고, 그나마 그것도 유학 안 갔다오면 못 들어가고... 그래서, 이제껏 공연 한 번 못해보구요. 지금은 적성에도 안 맞는 공무원 하고 있는데... 베토벤 로망스. 그거 들으면 아직까지도 즐거워지고, 밥 먹고 똥 싸는것 말고도 이런것도 있었지. 나에게 음악이라는게 있었지. 막 행복해지고 그래요. -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中 인생의 음.. 2012. 7.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