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파배고파1 순대국이 그리운 아침 소장입니다. 어제 낮에, 엄카찬스를 써서 순대국을 먹었습니다. 눈발이 날리는 창가에 앉아 순대국을 한 숟갈 떠 먹을때의 그 기분이란! 정말이지 행복하더군요. 그러나 그 행복도 잠시... 시간은 지났고, 또 이렇게 주린 배를 부여잡고 있네요. 밥통엔 밥이 있는데, 반찬이 도통 없습니다. 냉장고가 헬이네요. 순대국이 그립습니다. 설렁탕도 먹고싶고, 콩나물해장국도 먹고싶습니다. 부산에서 먹었던 돼지국밥도 그립고, 보성에서 먹었던 꼬막정식도 그립고, 홍콩에서 먹었던 완탕면마저 그립습니다. 일찍 일어났더니 배 고픈 시간만 더 늘었네요. 된장찌개가 먹고싶습니다, 참치 김치찌개도요. 순두부찌개도 좋겠네요, 꽁치랑 같이요. 2012. 1. 4.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