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을1 우리가 사는 세상 을왕리 해변에 다녀왔습니다. 서해니까 일몰이 멋지겠지? 하면서 즉흥적으로 찾은 곳인데... 정말이지 환상이더군요. 바닷가 일몰을 바라보면서 도란도란 이야기도 나누고, 맥주도 한 잔 하노라니... 이곳이 낙원이구나, 싶은 마음이 절로 들었습니다. 돌아보면 우리가 사는 세상... 정말이지 아름답지 않나요? 매일 뜨고 지는 해 하나로도 이렇게 감동을 받을 수 있다는게 새삼스레 놀라웠습니다. 구름, 햇살, 바람, 모래, 주위의 사람들... 흩어지기 쉬운 일상의 행복을 음미하면서 살아보세요. 일몰이 지는 바닷가를 바라 볼 수 있다는 거, 모래사장을 같이 거닐 사람이 있다는 거, 다시 오지 못할 순간을 잡아 낼 핸드폰 카메라가 있다는 거... 하나씩 곱씹어보면 모두가 감사할 일들 투성 아닐까요. 해가 집니다. 내일.. 2012. 9.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