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1 [한겨레 청춘상담앱] 김병만, 좋아하면 다 견딜만 합니다. [한겨레]16년 동안 개그맨의 길만 보며 달려온 김병만이 말하는 '인생의 무대, 달인이 되는 법' "어어어~ 어엇!" 지난 9일 오후 1시30분, (KBS) 대기실 밖 복도에서 그는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었다. 위태롭게 두 팔을 휘저으며 균형을 잡다가 이내 옆에 있는 사람을 붙들고 말았다. 그의 눈빛은 사막에 떨어진 어린 왕자처럼 기묘했다. 그를 (실제로) 처음 본 청춘 인터뷰어 이윤영·화강윤·이혜주씨는 그 기묘한 분위기에 깜박 속았다. '정말 팬'이라더니만 파란색 후드 티셔츠를 입고 복도를 왔다갔다 하며 외발자전거를 타고 있는 눈앞의 사나이가 개그맨 김병만(35)씨라는 사실을 한눈에 알아채지 못했다. 공교롭게도 이날은 그가 4년 동안 이끌어온 '달인' 코너의 마지막 녹화날이었다. 기자들이 몰려왔고, 달인.. 2012.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