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경2 김미경, 좋아하는것에 재능이 없음을 염려하는 이들에게 고민. 대학에서 뮤지컬을 전공하고 있는 24세 여학생입니다. 뮤지컬을 참 좋아하는데, 좋아하는 것만큼 재능이 없는 것 같아 고민입니다. 부모님도 힘들어하는 제 모습을 보시곤 안정적인 직장을 찾는 것이 어떻겠냐고 말씀하세요. 상담. 대학은 약간의 재능만으로 들어갈 수 있어요. 하지만 그것을 직업으로 삼는 사람은 몇 안 되죠. 음대 나왔다고 모두가 음악가가 되는 건 아닌 것처럼 말이에요. 그렇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우리 회사에 국문과 나온 친구가 있어요. 아이디어 몇 개만 던져줘도 완벽하게 글을 쓰는 친구예요. 물론 그 친구가 처음부터 글을 잘 썼던 건 아니에요. 대학 졸업 후 잡지사 기자로 일하면서 편집장에게 엄청나게 머리를 맞아 가며 5년을 배웠어요. 이후 작은 신문사에서 5년을 또 굴렀죠. 그리고 .. 2013. 2. 15. 김미경,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것은 싫어하는 일을 견뎌내는 것이다 정말 좋아한다는 것은 좋아할 수 없는 30%를 참아내는 것이다. 이 세상의 모든 일에는 30% 정도 싫고 귀찮은 일들이 포함돼 있다. - 김미경 창업센터에 입주한 후로 정말 좋은 일, 감사한 일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매달 찾아오는 보고서 작성과 기타 비용정산은 여전히 익숙해지지 않는 귀찮고 재미없는 일들입니다. 김미경은 사회초년생일수록 싫고 귀찮은 일의 비율이 많을 수 밖에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이것을 이겨내고 견뎌낼 수록, 재미있는 일을 하는 비율이 늘어날 것이라고요. 운좋게, 제가 지금 참아내야 하는 시간들은 전체 생활시간의 30%가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30%도 참아내지 않으면서 70%를 누리려고만 하지 않았나싶어 부끄러운 마음이 드는 밤입니다. 좋아하는 일만 한다는건 허구이겠지요. 땅에서 발.. 2013. 1. 12. 이전 1 다음